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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진 5566
nwowolf@shinbiro.com 2004-05-15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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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2038 바이킹 창날 상품평

길이는 41센티라고 하는데 말이 41센티이지 실제로 보면 엄청나게 크게 보입니다. 위압감이 상당하며 소켓부분 장식은 미려합니다.

어떠한 재질인지는 모르겠으나 녹은 잘 안 스는 편입니다. 지금까지 여러차례 더러워진 채로 방치한 적이 있었지만 녹의 ㄴ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관리가 편합니다.

날부분은 자루 앞에, 하나 더 들어있는 것은 창자루 부분에 끼우는 것인데 이것은 창을 땅에 박아넣을때 필요합니다. 이 부분의 장식도 아름다운 편입니다.

날은 세워져있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날을 세워 나오는 제품들이 연마값이 포함되어 가격이 비싼것을 생각해보면, 창칼로 전쟁할일없는 우리들에게 있어 차라리 날없고 가격 싼것이 나을 것입니다. 날은 없으나 전체적으로 날이 있는 것같은 인상을 주고 끝만큼은 뾰족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날을 세울수 있습니다. 그러나 염두에 두실 것은 장식용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날을 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세운 날이 위험한 것은 둘째치고 거울같은 날에 기스가 많이 생기는 일이 생깁니다.

소켓쪽에 튀어나온 돌기는 창을 찔렀을때 깊숙히 뚫어서 창을 놓치는 상황을 방지하는 물건으로써 실제로도 그 기능을 발휘합니다. 이 창의 구경 포인트가 됩니다.

자루가 없다는 것이 최대 단점입니다. 그러나 무술용품 사이트에 가셔서 180센티짜리 목봉을 준비하시고 깎아 끼워 넣으시면, 2.3미터의 창이 탄생하게 됩니다. 본인같은 경우에는 사고나서 창자루로 쓸 소재가 없어 아연실색했지만 목봉을 깎아 넣자 딱 맞아 매우 흡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마침 2.3미터라는 길이도 당시 바이킹들이 사용한 창의 길이와 딱입니다.

소켓의 내부 지름은 3센티 정도이고 자루도 지름 3센티 정도가 좋습니다.

고정은 직접 구멍을 뚫어 고정해야 합니다.

무게는 묵직하고 날이 두꺼워 튼튼합니다. 날에 등부분이 솟아있어 찌르기에 수월하고 날의 강도를 높여줍니다. 날 자체만 30센티에 달하는 날은 어느정도 베기도 가능하게 합니다. 다만 절단력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만일 장식용으로써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싶다면 창을 본래 용도(전투연습이라던가)를 하지 마십시오. 땅에 창을 꽃을 때나, 철판등에 소켓이 긁혀 장식이 망가집니다.

전체적으로는 가격에 비해 너무나도 좋은 장비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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